[취재N팩트] 외국과의 연합 군사 훈련 잦은 日...이유는? / YTN

2017-11-15 0

[앵커]
일본이 미국, 인도와 함께 해상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군사훈련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본은 올 들어 이런 외국과의 연합훈련에 자주 참여해 왔는데요.

도대체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인지 도쿄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연 특파원!

우선 앞서 전해드린 연합 군사 훈련부터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이번 훈련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겁니까?

[기자]
1992년부터 매년 훈련이 실시 돼 왔는데 이번이 가장 규모가 큽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선 세계 최대 항공모함인 미 해군의 니미츠와 인도의 유일한 항공모함 비크라마다디티야가 참가했습니다.

또 일본 해상자위대에서는 가장 큰 전함인 이즈모를 이번 훈련에 파견했습니다.

총 규모로 따져보면 항공모함 2척, 전함이 16척, 잠수함 2척, 전투기 등 항공기 95대가 투입됐습니다.

훈련은 그제인 10일 인도 남부 항구도시 첸나이와 부근 인도양 해상에서 시작됐습니다.

[앵커]
이번 훈련에는 특히 일본의 참여가 두드러진다면서요?

[기사]
이번 훈련은 인도 남서부 해안지역 이름을 따 '말라바르' 훈련으로 불리는데 일본은 이번에 역대 최대 규모인 700여 명을 보냈습니다.

또 앞서 전해드린 대로 일본 해상자위대의 최대 전함 이즈모가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2015년 취역한 이즈모는 배수량 만 9500t, 길이 248m, 폭 38m 규모에 최대 9대의 헬기를 탑재하고 있는 항모급 전함인데 특히 대잠수함 임무에 특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말라바르 훈련은 1992년 처음 시작됐지만 일본은 2007년 처음 참가했습니다.

외신들은 일본의 대규모 훈련 참가에 대해 "일본이 해군력을 과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 이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의 최대 규모의 해군력을 과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군사 훈련이라면 어떤 목적이 있을 텐데요?

이번 훈련의 목적은 뭔가요?

[기자]
미국은 성명을 통해 "말라바르 훈련이 인도양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양 안보에 대한 공통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는 "세 나라 해군의 상호 협조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고 일본은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명시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진짜 목적은 중국을 겨냥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해석입니다.

훈련 내용을 보면 이런 의도가 좀 더 명확하게 드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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